뉴질랜드, ‘비행 교사’ 신원 모두 공개_노벨 평화상을 받은 사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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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는 비행으로 고발된 교사는 더는 익명의 그늘에 숨어 있을 수 없게 된다. 22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뉴질랜드 교사 협의회는 새로운 규정을 만들어 오는 7월 1일부터 심각한 비행으로 징계 위원회에 넘겨진 교사에 관한 회의 결과를 언론과 시민에게 모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사 협의회는 교사의 이름도 당연히 포함된다고 말했다. 피터 린드 교사 협의회 회장은 새로운 규정을 만드는 것은 교직사회의 투명성을 높이고 엄격하면서고 공정한 절차를 확립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규정은 비행을 저지른 교사가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도록 함으로써 모든 학교와 유아 교육시설 등이 아이들에게 더없이 안전한 곳이 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징계 위원회는 그러나 어린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징계 위원회 회의의 일부와 관련자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을 권한도 갖게 된다. 특히 16세 이하 어린이의 신원은 공개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뉴질랜드 중등학교 교장 협회의 톰 파슨 회장은 유죄가 입증되기 전까지 징계 위원회에 넘겨진 모든 교사가 무죄로 인정되기만 한다면 새로운 규정은 옳은 방향으로 나가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교사도 일반 시민과 다를 게 없는 만큼 똑같은 규정이 적용돼야 한다며 그러나 소아성애자 혐의를 썼다가 무죄로 밝혀진 교사가 완전히 명예를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그는 "하지만 교직에 들어오는 사람이 교사의 자격 요건을 충분히 숙지하고 있다면 그런 문제에 대해서 왈가왈부할 수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등학교 교사 협의회의 앤젤라 로버츠 회장도 교사들은 아이들이 안전하기를 바라고 있고 동료교사들이 교사로서 충분한 자질을 갖춘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싶어하고 있다며 따라서 새로운 규정은 정계 절차를 강화시키는 역할만 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