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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는 16층 아파트에서 떨어진 10대 소년이 비교적 크지 않은 상처만 입고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소년이 추락한 지점의 아파트 높이는 50여m로 5층이 넘는 건물에서 밑으로 떨어지고 목숨을 건진 건 매우 이례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오클랜드 남부 지역 마누카우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소년(15)은 지난 22일 오후 9시 30분쯤 부모와 함께 사는 마누카우 '프록시미티' 아파트 꼭대기 16층 발코니에서 놀다 추락, 주차장 양철 지붕을 뚫고 콘크리트 바닥에 떨어졌다. 그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진단을 받은 결과 손목과 갈비뼈가 부러지고 다리 골절, 신체 내부 손상 등의 상처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입원 후 안정을 되찾았으며 상처들도 완벽하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뉴질랜드 언론들이 26일 전했다. 아파트 관리인 제이슨 엡스-이즈는 아파트 주차장 양철지붕이 완충역할을 하면서 소년의 생명을 구해낸 것으로 보인다며 "완벽하게 회복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가 살아난 것은 기적"이라고 말했다. 경찰이 사고 원인을 아직도 조사하고 있으나 소년이 발코니에서 장난을 치다 밑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소년이 입원하고 있는 병원의 의료진은 5층이 넘는 건물에서 밑으로 떨어지고 목숨을 건진 경우도 매우 이례적인 일인데 16층에서 떨어지고 살아났다면 그저 놀라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소년은 밑으로 떨어졌을 때 사망의 가장 흔한 원인이 되는 머리 상처를 하나도 입지 않았다. 따라서 소년이 살아날 수 있었던 것도 머리부터 밑으로 떨어지지 않을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에서 200여건의 추락 사고를 조사한 결과 5층에서 발이 먼저 바닥에 닿게 추락한 경우의 생존율은 1층에서 머리 먼저 떨어졌을 때 생존율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추락사고 부상자들을 많이 치료했던 한 미국 의사의 말을 인용, 3층에서 떨어졌을 때 사망률은 50% 정도지만 10층이 넘는 건물에서 떨어졌을 때 생존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밝혔다.